온라인전시

조관빈, 옹골찬 사대부의 모습으로 우리앞에 서다

기간
2018.01.01(월) ~ 2020.12.31(목)
장소
Google Arts&Culture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조선 영조 대에 홍문관 대제학을 지낸 조관빈의 초상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초상화는 관복본의 전신상을 비롯하여 모두 6점으로, 2016년 6월에 조관빈 초상을 기증받은 후 꼬박 1년 반 만이다. 전시를 통해 이 초상화가 박물관에 기증된 과정과 보존처리 작업 내용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조관빈이 직접 지은 화상찬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로써의 그의 삶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조관빈 초상, 그림 66cm x 166cm, 전체 56.5cm x 89.5cm>


기증자 조범식 선생님 댁을 방문했던 그 날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작년 여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선조의 초상화를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데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한달음에 달려가 도착한 선생님 댁의 방과 거실에는 조관빈의 초상화 여러 점이 펼쳐져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초상화를 살펴보았다. 또렷한 눈동자, 붉은 입술, 듬성한 수염의 노신(老臣)은 바로 어제 그려진 듯 너무나도 선명했다. 수 백 년이 지난 지금, 조관빈, 그 분이 우리 앞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순간 경외롭고 낯선 공기가 느껴졌다. 세상에 아직 공개된 적이 없는 조관빈의 초상을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조관빈 초상>



<클리닝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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