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전시

장한종의 책가도 병풍

기간
2018.05.31(목) ~ 2020.12.31(목)
장소
Goolge Arts&Culture


책가도는 18세기 후반 책을 통해 문치(文治)를 하려는 정조(正祖)의 구상에 의해 화원이 제작한 것이 시초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다보각경(多寶各景)이나 다보격경(多寶格景)을 본떠서 조선에 걸맞은 형식을 만든 것이 책거리다. 다보각경이나 다보격경은 다보각(多寶各) 또는 다보격(多寶格)과 같은 장식장에 도자기, 청동기, 옥 등 귀한 물건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정조는 신한평(申漢枰)과 이종현(李宗賢)이 책거리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귀양을 보냈을 정도로 책가도에 대한 애착이 강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한때 귀인(貴人)들의 벽에 이 그림을 바르지 않은 경우가 없었는데, 김홍도(金弘道)가 이 기법에 뛰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김홍도가 제작한 책가도는 전하지 않고, 이보다 일, 이십년 뒤에 궁중화원 장한종(張漢宗)이 제작한 「책가도병풍」이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장한종의 「책가도병풍」는 휘장이 쳐진 책가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당시 도입된 서양화법인 선투시도법(linear perspective)에 음영법(shading technique)을 사용하여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표현했고 갈색조로 색감을 내었다.



<장한종의 책거리 병풍>


<장한종의 도장>                                               <칠기함)


책가도는 조선후기에 문(文)을 중시하는 정조의 문치정치의 표상과 같은 그림이다. 이 그림은 궁중과 상류계층 뿐만 아니라 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민화의 핵심적인 주제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궁중화풍의 책가도로는 위에서 언급한 장한종의 「책가도병풍」 경기도박물관 소장,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이형록의 「책가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책가도」 등이 있고, 민화 책가도로는 일본민예관, 교토 고려미술관, 한국의 선문대학교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여러 폭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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