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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계첩

제작연도
조선중기 1635년
작가(출처)
규격

이 첩은 궁중의 물자를 조달하는 6개 부서의 관리들이 모여 만든 계의 명부인데 발문을 택당(澤堂) 이식(李植)이 적었다. 이식(1584~1647)은 조선 중기의 이름난 학자로서 문장이 뛰어나 신흠(申欽),이정구(李廷龜),장유(張維)와 함께 한문사대가로 꼽혔다. 발문의 글씨는 말미에 보이는 기년으로 보아 그의 나이 52세 때인 1635년의 글씨인데 시원한 필치와 용필이 뛰어난 금초(今草)이다. 초서는 정갈하고도 기이하며 모난 방필과 둥근 원필의 필세가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리듬감으로 이어져 있다. 조선전기 사대가 꼽히는 김구(金絿)나 황기로(黃耆老)의 초서와는 전혀 다른 장법(章法)과 필세(筆勢)지만 이에 못지 않은 비범한 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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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첩은 궁중의 물자를 조달하는 6개 부서의 관리들이 모여 만든 계의 명부인데 발문을 택당(澤堂) 이식(李植)이 적었다. 이식(1584~1647)은 조선 중기의 이름난 학자로서 문장이 뛰어나 신흠(申欽),이정구(李廷龜),장유(張維)와 함께 한문사대가로 꼽혔다. 발문의 글씨는 말미에 보이는 기년으로 보아 그의 나이 52세 때인 1635년의 글씨인데 시원한 필치와 용필이 뛰어난 금초(今草)이다. 초서는 정갈하고도 기이하며 모난 방필과 둥근 원필의 필세가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리듬감으로 이어져 있다. 조선전기 사대가 꼽히는 김구(金絿)나 황기로(黃耆老)의 초서와는 전혀 다른 장법(章法)과 필세(筆勢)지만 이에 못지 않은 비범한 글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