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 ·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경기도박물관 특별전《동양지사 東洋志士, 안중근 安重根 – 통일이 독립이다》

《동양지사 東洋志士, 안중근 安重根 – 통일이 독립이다》
광복 80 ·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 기획 의도
광복 8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경기도박물관은 대한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한 안중근(安重根, 1879-1910)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실천적 유산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안의사가 꿈에도 몰랐던 오늘의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이 곧 완전한 독립’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통일지사’ 안중근을 새롭게 만나는 여정입니다. 안 의사의 정신적 유산을 통해 미래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제1부: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립
안의사가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 1941-1909) 죄목 15가지에 적시하였듯이 19세기 조선말기와 대한제국(1897-1910)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서구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함으로써 단지동맹과 하얼빈 의거, 공판투쟁과 순국으로 대한독립과 동양평화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성환·안성·아산지역에서 벌어진 청일전쟁 장면을 묘사한 일본의 판화, 러일전쟁 장면을 묘사한 일본의 판화 등을 통해 당시의 정세를 살펴봅니다.
🔵 제2부: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안의사의 선구적 사상이 담긴 ‘동양평화론’ 중심으로, 독립과 평화는 하나라는 그의 철학을 집중 조명합니다. 한·청·일 삼국 연합 구상 등 유럽연합보다 50여년 앞선 안중근의 비전은 그가 실천적 평화주의자였음을 보여주며, 안 의사의 유묵 「독립(獨立)」 등을 통해 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
🔴 제3부: 조일(弔日)과 광복, 그리고 분단의 오늘
안의사의 예언적 유묵 「장탄일성선조일본(長歎一聲先弔日本)」이 가진 죽음을 초월한 서(書)의 진정한 힘을 확인합니다. 순국 직전에 일제(日帝)를 조문(弔問)하며 적장에게 휘호한 이 유묵은 실제 1945년 일제의 종말을 예고하며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이것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의 뜻을 완성하는 남북통일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가장 중대한 역사적 책무임을 강조합니다. 구본웅의 「해방(解放)」, 서용선의 「경계-휴전선」 등과 함께 안의사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아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고찰합니다.
■ 전시 개요
전시명 : 《동양지사 東洋志士, 안중근 安重根 – 통일이 독립이다》
기간 : 2025.12.20. ~ 2026.4.5.
장소 : 경기도박물관 1층 기증실
주최 : 경기도
주관 : 경기문화재단 · 경기도박물관
협력 : 광복회 경기도지부
전시 개막식 : 2025.12.20.(토), 16:30 경기도박물관 1층 아트홀
연계행사 : 안중근통일평화포럼 2025.12.20.(토), 13:30 경기도박물관 1층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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