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 10. 11(토) 14:00~16:00
장소 : 회의실
주제 : 옷으로 역사를 말하다 – 조선왕실 선성군 母子의 특별한 만남
강사 : 정미숙 (학예연구사)
수강료 : 무료(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 접수중)
진행
경기도박물관은 국공립박물관 중에 출토복식 유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국가지정(중요민속문화재)도 130종이 되는 등 출토복식의 대표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은 보존처리와 세부 연구과정을 거쳐 그 결과물을 보고서를 통하여 역사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이렇게 박물관으로 들어 온 복식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 역사의 미진한 부분을 채워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좌 당일 현장에서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박물관은 기증 소장품 중 조선 제9대 성종의 손자며느리인 기성군 부인과 그의 아들인 선성군 흠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올해 10월 24일 “조선왕실 선성군 母子의 특별한 만남” 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따라서 이번 강좌에서는 특별전에 유물을 선보이기에 앞서 선성군 母子의 복식유물을 중심으로 500여 년 전 왕실가의 복식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 때에는 어떤 옷감으로 만들었으며 옷감 속의 무늬들은 어떤 의미와 상징성을 담고 있는지 등의 내용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현대직물로 재현한 왕가의 옷을 입어 보는 경험을 통하여 당시 의복의 착용감을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 10월 25일(토)의 강좌 주제는 ‘세계무형유산, 아리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