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토요강좌 5-조선시대 그림 속 차(茶) 이야기
우리나라 차(茶)문화의 과거와 현재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이번 박물관 토요 강좌는 전통 차문화를 조명하는 세 편의 강좌 중 두 번째 시간입니다. 강좌는 현재 개최하고 있는 ≪차, 즐거움을 마시다≫ 특별전시회의 옛 그림 부분을 담당한 큐레이터가 전시실에서 작품을 마주하여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차 이야기를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전통사회에서는 그윽한 차향을 사이에 두고 소통과 치유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차문화가 낳은 독특한 풍경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 전시 중인 30점의 조선시대 명작 그림 속에서 그러한 사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좌 당일 현장에서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그림 속 차(茶)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30점의 옛 그림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이름난 다인(茶人)인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 간의 인연을 엿볼 수 있는 ≪다산 초상≫부터 불교와 도교의 차공양을 보여주는 ≪송광사 응진당 십육나한도≫(보물1367호), ≪독성도≫, 자연을 벗하는 문인들의 모임과 차생활을 보여주는 김홍도의 ≪죽리탄금≫, 이경윤의 ≪탄금관월≫, 이재관의 ≪문인아집≫과 ≪파초제시≫, 심사정의 ≪송하음다≫, 집안의 차 잔치와 풍경, 장식을 보여주는 ≪곽분양행락도≫, ≪차가 있는 가을과 겨울의 전원 풍경≫, ≪장한종 책가도≫ 등에 이르기까지 표현과 의미가 다양하기 그지없습니다.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 외에 조선시대 그림 속에 드러난 차의 문화적 의미도 함께 논의될 것입니다. 옛 그림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또다른 재미를 찾아가는 강좌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6월 28일(토)의 강좌 주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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