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는『야간개관을 위한 특별공연』두번째 순서로 경기도립무용단을 초청합니다. 흥겨운 우리춤과 사물놀이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공시 : ’08. 8. 22(금), 23(토)/ 오후 7시 30분 ○ 장공소 : 경기도박물관 강당 ○ 공연단 : 경기도립무용단 ○ 내공용 : 우리춤 및 사물놀이 ※ 공연 프로그램 참조 ○ 관람료 : 무료 ※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 담공당 : 교육교류팀 임미숙(031-28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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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로그램
1. 태평무 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는 1938년에 우리 민속무용의 선각자인 한성준이 창안한 춤으로 현재 강선영선생께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성 태평무 이수자 제1호인 조흥동에 의하여 군무로 재구성 되었다. 본래 왕과 왕비가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다는 춤으로 발 디딤새의 절묘함이 특징이다. * 출연(7명) : 오지혜, 고은심, 김주연, 임예지, 구태정, 박정미, 권현숙
2. 사물놀이(앉은반) 사물놀이란 야외에서 연주되던 풍물굿(농악)을 실내에서도 연주될 수 있도록 꽹과리, 징, 북, 장고의 4가지 악기로만 편성된 타악곡을 말한다. 경기, 충청일대의 농악은 꽹과리가 중심이 되고 호남농악은 장고가, 영남농악은 북이 중심이 되어 연주된다. 흥에 겨워 움직이는 율동과 각 악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연주되는 생동감이 넘치는 것으로서, 특히 꽹과리, 즉 짝쇠가 서로 가락을 주고받는 대목은 사물놀이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 출연(5명) : 이용문, 이규석, 길준섭, 국철민, 강구철
3. 진도북춤 이 춤은 가락에서 오묘함과 몸짓에서 멋과 흥을 위주로 한다. 진도지방 북춤은 농부들이 들에서 일할 때 추는 모반고 가락이 있고, 어부들이 배에서 추던 풍장가락이 있어 이 두 가락이 농악에 유입되어 북놀이가 생겼고, 여기서 다시 승화되어 오늘날의 북춤에 이르렀다. * 출연(3명) : 이영진, 주승호, 안문기
4. 사랑의 향기 우리 고전을 대표하는 작자미상의 애정소설인 춘향전은 남녀노소 누구의 마음에나 잘 알려진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옛부터 구전되어온 사랑의 사연을 문장이 아닌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2인무로, 널리 알려진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절한 정감을 표현하였으며 꽃의 정과 향기를 표현하여 두 사람의 정취를 더욱 깊게 구성하였다. * 출연(2명) : 황호재, 박지혜
5. 장고춤 장고는 우리민족의 고유 타악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 악기로써 궁편과 채편의 음율이 마치 음과 양같이 각각 다른 소리를 내며 음의 조화를 이룬다. 여인들의 잘록한 허리에 장고를 걸러 메고 여러가지 리듬으로 변화시키며, 까치걸음이라는 독특한 걸음걸이로 가볍게 발을 옮기기도 하고 도약하며 추는 매우 흥겨운 작품으로, 오늘의 이 춤을 1991년 조흥동이 초연작품으로 음악을 선정하고 춤사위 하나 하나를 연구하여 새롭게 안무하고 우리 여인의 흥과 멋을 장고에 실어 마음껏 표현한 작품이다. * 출연(3명) : 나신영, 오지혜, 박정미
6. 남도살풀이 한국무용 중에서 오랜 역사를 두고 전승된 춤 중의 하나로 ‘살’은 인간과 물건 등을 해치는 독하고 모진 기운으로서 흉살과 재앙 등의 악귀의 짓을 의미하며, 이러한 요괴스러운 기운을 없애는 것을 ‘살풀이’라 한다. 이번 남도살풀이는 동양적인 색의 조화와 부드럽고 가벼운 흰 수건을 들고 애조 띤 시나위가락에 맞추어 남도씻김굿을 추는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동작으로 구성된다. * 출연(5명) : 최지혜, 김주연, 박지혜, 권미리, 신채민
7. 부채춤 우리나라 1954년 김백봉 선생에 의해 서울 시공관의 첫 공연에서 독무로 추어진 이래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군무로 재구성,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과 사랑을 받았으며,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400여명의 군무로 펼쳐져 장관을 이룬 작품이다. 오늘날 한국무용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고 한국무용협회로부터 한국창작무용의 [명작무]로 지정을 받았다.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부채의 움직임은 마치 만개한 연꽃이 물결 따라 춤을 추는 듯 포근함과 우아함으로 감싸주며 부채를 펴고 접는 꽃부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색조와 화려한 춤사위를 연출하며 고도의 조화와 율동감을 표현하는 무용이다. * 출연(7명) : 고은심, 임예지, 구태정, 서정선, 권현숙, 정혜선, 남정은
8. 농악무 풍물놀이는 농사를 할 때 흥을 돋우거나 힘을 북돋아 줄 목적으로 여러사람이 어울려 공동체 놀이로 연주하던 것인데, 요즘은 마당이나 들판보다는 오히려 무대화한 작품등이 많이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새롭게 구성하여 한층 신명나게 꾸민 무대농악이다. * 출연(17명) : 사물(이용문,이규석,길준섭,국철민,강구철)/소고(최지혜,서정선,권미리,신채민,남정은) 남북(주승호,안문기,정명훈)/장고(나신영,김주연,오지혜,박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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