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에서는 2002년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경기도박물관 소장 출토복식전>을 개최코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유물은 경기도 하남에서 출토된 전주 이씨 인평대군파 무덤에서 나온 조선 중·후반기의 복식류가 주를 이룹니다. 이러한 부장품을 중심으로 하여 조선시대 복식사와 상·장례 풍습을 조명해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제이자 목적입니다.

저희 박물관에서는 특별전을 기획할 때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련 행사에 많은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출토 유물의 전시 끝난 뒤, 11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두 주간 여러분의 소장품으로 꾸미는 전시이벤트를 실시하려 합니다. 소장하고 계신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해 보십시오. 이번 전시회 주제가 출토복식전인 만큼 조선시대이후 구한말까지의 복식이나 관·혼·상·제 관련 사진을 소장하고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심사를 거쳐 저희 전시주제와 합당한 작품에 대하여 전시해 드리겠습니다.

단, 이번 전시회의 성격과 맞는 작품들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전시 이벤트 행사는 무산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ㅁ관련문의 : 031-288-5385(유물관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