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 관(관장 양미을)에서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차사업으 로 실시한 경기도서해안지역의
종합학술조사보고서를 발 간하였 다.

 경 기도의 서해 도서지역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 으 로 문화와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반도 의 중서부에 위치하 여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고 있을 뿐 아 니라 서쪽으로 해안과 江華島를
끼고 있어 오랫동안 대외 교류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리박물관에 서는 각 종 개발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문화유적과 구 비전승 자료에 대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자
경기도내 도 서 및 해안지역에 대한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학술조 사로 1999년에는 화성군 해안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도서 해안지역 종합학술조사Ⅰ}으로
발간하였고 2000년에는 안산시 해안지역과 대부도, 풍도,
육도 등의 도서지역을 조사하여 {도서해안지역 종합학술조 사 Ⅱ}를
펴낸 바 있다. 그리고 마지막 조사년도인 2001년에 는 김포시
해 안지역인 양촌면과 대곶면, 월곶면, 통진면을 조사하여
{도서해안지역 종합 학술조사 Ⅲ}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김포 지역은 한반도의 중 부 서해안에 해당되는 지역이자 한강
하류에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넓은 김 포평야와 쌀문화로
유명하다. 이번 조사 에서 확인된 석모리, 마산리 소재 지석묘와
무문토기 유물 산포지 등은 이미 청동기시대부터 김포가
소 중한 삶의 터 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후 삼국시대부터
한강 하류 를 중심으로 외국과의 문물교류에서 창구의 역할을
하였 던 관방유적을 새롭 게 조명하였다.

  점차 산업화와 도시화로 멸실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보존하는데 밑거름0?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자료제공 : 경기도박물관 민속미술부. 031-288-5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