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결도로 문화유적 시굴조사 보고서』발간
[ 南北連結道路 (統一大橋∼長湍間) 文化遺蹟 試掘調査報告書 ]
2000년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 정부는 경의선 복원과 남북연결도로 개설 및 확 장 공사를 국책사업으로 진행시켰다. 이 보고서는 경기도박물관 (관장 양미 을)과 육군박물관(관장 김기훈)으로 구성된 공동 조 사단이 통일대교에서 장단을 잇는 남북연결도로 지역 (구간 거 리 5.1km)소재 철책 남방의 문화유적에 대한 250여쪽 분량 의 시굴조사 결과물이다. 이번f?실시한 장단 지역의 시굴조사 는 다 음과 같은 세 가지 면에서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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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본 조사 는 학술기관에 의하여 실 시된 최초의 민통선 북방지역에 대한 시굴조사이다. 문 화재 벨 트라고도 별칭되는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한 정밀학술조사의 제 일보를 내 디딘 것이며, 따라서 이 사업의 추진 경과와 결과 및 그 과정에서의 조사방법 등 은 차후 민간인 통제 구역 내에서의 조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해 줄 수 있 다.
둘째, 그동안 학 술조사가 미진했던 임 진강 이북지역의 고고학적·역사적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구석기시대 유적이 이 지역에서 발견될 수 있는 고토양층을 확인함으로써 이 시대 의 유적이 임진강 하류인 이곳까지 연장 될 수 있다는 개연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이곳은 개경에 속한 지역으로서 고려 시대 의 유적들이 다수 분포되어 있으며,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개통 된 경의선과 아울러 한국전쟁의 상흔이 여전한 장단역· 읍사무소 등 근대의 유적은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셋째, 이번 조사는 민간인 통 제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에 대하여 최초로 실시된 구제발굴조사 로 특수지역에 서 발굴방법을 축척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들 수 있다. 즉 경기도박물관과 육군박 물관의 연합 시굴조사를 시점으 로 하여 군사분계선 지역내 학술연구의 단초를 마 련하고 민간 인 통제 조사지역내 문화유적 조사방법의 標準化를 시도하였다 는 점 은 이번 조사의 가장 큰 조사성과라고 할 수 있 다.
(자료제 공 : 경기도박물관 민속미술부. 031- 288-53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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