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 백자호

소장품
소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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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호

유형도자
제작연도17세기
시대분류조선
크기높이31.4 구경13.7㎝
소장품 번호3575

18세기 백자 달항아리와 동일한 구연부와 입호기형, 유태와 제작기법을 갖고 있다. 예각을 이룬 넓은 구부와 어깨가 일반적인 입호보다 완만하게 팽창되었다가 저부로 좁아드는 모양이다. 최대팽창부에서 위아래를 따로 제작하여 접합한 흔적이 내면에 남아있다. 연한 푸른기를 머금은 백유를 입혀 은은한 광택이 난다. 굽접지면의 유약을 닦아내고 흰모래와 검은모래가 혼재된 굵은 모래받침 자국이 있다. 18세기 전반 광주(廣州)의 궁평리(宮平里), 금사리(金砂里) 등의 가마에서 제작되었다. 풍만한 형태와 부드러운 유색을 지닌 백자 항아리로 한국미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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