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상감 음각거치 문광구병
구연이 반(盤) 형태로 벌어진 광구병으로 고려전기 11세기 유행하던 기형이다. 서툰 상감문이 시문되어 있어 초기 상감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길고 가는 경부(頸部)는 동부(胴部)와 만나는 곳에서 돌대로 마감되어있고 과형주병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동부는 최대팽창부에서부터 칼로 거칠게 깎아 각병 형태로 면을 만든 후에 약간 퍼진 듯한 굽형태로 마무리되었다. 경부와 견부에 흔히 보기 힘든 거치문과 덩굴문을 음각 또는 흑상감 시문하였다. 연한 담녹색의 유약을 입혔는데 노태되거나 뭉쳐있는 부분이 많아 시유상태가 고르지 않다. 굽은 모두 시유되었고 7~8개의 작은 받침을 받쳤던 흔적이 있다.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정보주체의 자유과 권리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