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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해설
전주 이씨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출토된 치마는 모두 9점인데 솜치마, 누비치마, 겹치마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전주 이씨가 입고 있던 치마가 2점이며 나머지는 몸을 감싸거나 관 안의 빈 곳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 치마는 다리 쪽에 끼워져 있었다.
조선시대 치마는 오랫동안 큰 변함없이 형태가 유지되다 18세기 이후 저고리 길이가 짧아지면서 길어지게 된다. 옷감은 연꽃모란넝쿨무늬가 들어간 비단으로 솜을 두어 만들었다. 치마 아래쪽에 실꼬리가 남아 있어 입지 않은 새 옷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