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익 묵란도
조선말기의 문신 민영익의 묵란 그림이다. 김정희(金正喜 1786~1856) 는 묵란화와 예서(隸書)를 동일시하여 서예적인 그림을 그렸는데 이러한 풍토의 그림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비수없는 깔끔한 형태로 그려진 난엽은 비교적 차분하게 배치된 구도와 잘 어울린다. 화면 왼쪽의 ‘人’자에서 대표적으로 보듯이 글씨의 획은 난엽 치듯 긋고 난엽은 글씨처럼 어울려 김정희의 이론을 보는 듯하다. 끝이 뭉툭하고, 긴 잎은 거의 직각으로 꺽이는 난엽의 형태와 잎과 대조되는 담묵으로 표현한 난꽃 등에서 그의 묵란화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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