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제일
국보 제256호
"화엄경" 주본80권의 권1은 695년 중국 당나라의 서울 낙양에 온 실차난타가 번역한 경전이다. 유일한 '권1'로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권말에 필역기를 수록하여있는 점도 주목된다. 필역기에 따르면, 80화엄경은 성력2년(699) 10월 8일에 번역이 완료되었으며, 실차난타를 비롯한 3인이 범본을 번역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존하는 초조대장경 중 유일한 권1로 초조본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
영1~5장까지 배접하고 그 이하 11장까지 3~4개소의 부분적인 파손으로 배접하였으나 그 밖에는 상태가 양호함. 인쇄한 정교한 11세기초(현종년간)의 간본임. 모두 26매임.
지정명칭:'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권제일)'
고려 현종(재위1011~1031) 때 거란이 고려를 침입하자 이를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으로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중 권제1이다. 이 목판은 재조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재조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와 약자가 나타난다. 또한 이책은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장丈'자나'폭幅'자를 쓰는데 비해 재조대장경은'장長'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에도 글자수가 재조대장경과 다른 점, 책의 장수를 '장丈'으로 쓰고 있는 점 등에서 초조대장경의 특징을 살필수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중 유일한 권제1로, 11세기초에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경기보물』, 2015,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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