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위
개항기 이후 남녀의 보온용 모자의 일종으로 귀와 목덜미를 덮을만한 길이이다. 겉감은 보랏빛 대화문단이며 안감은 초록색 융으로 만들어져 있고 길이 5.5㎝의 담비털로 가장자리를 장식했다. 이마와 뒤에 7봉, 5봉술이 달려 있고 정수리 뒷부분은 3.5㎝ 트임이 있다. 옷감의 문양과 장식으로 보아 여성용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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