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상감 연화문대접
외반된 구연과 S자형 곡선을 그리는 얕은 운두의 대접으로 내저원각이 있고 굽은 비교적 높고 큼직하게 깎았다. 내저에는 원각의 안쪽으로 7~8개의 작은 태토빚음받침자국이 나있다. 외면에는 동부 중앙에 적당히 횡선을 두르고 그 안에 다소 굵어진 흑상감으로 연화당초문을 넣었다. 유색은 회백색이며 빙열이 있는데 죽절굽 양식의 굽은 노태되어있다. 조선시대 15세기경에 유행하였던 연화문 소재의 백자상감대접의 전형적 양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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